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농구대회
화랑 73 Week행사..위너스 리그, 힐링 콘서트

육군 11기동사단이 19일부터 22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화랑 73 위크(Week)’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27일 창설기념일을 맞았던 사단은 UFS/TIGER를 성공적으로 마친 장병들을 격려하고, 부대 창설 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농구대회 Winner's League(위너스 리그)와 화랑사단 힐링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위너스 리그는 사단이 정관장과 협업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여단별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6개 팀은 21일,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자웅을 겨뤘다.

오후에 열린 결승 경기는 '조선의 슈터' 조성민 코치의 3점 슛 시범 및 각 팀별 대표 선수의 슈팅 콘테스트로 시작해 장내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결승 진출 팀들은 박지훈, 최성원, 김경원, 김철욱 선수와 함께 연습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25대 24로 질풍대대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질풍대대장 김일수 중령은 “전우들과 함께 이룬 우승이라 정말 뿌듯하다”며 “특히 TV에서만 보던 프로농구 선수들과 한 코트에서 함께한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2일 저녁에는 걸그룹 레이샤, 루비체, 가수 이서현, 박휘순, 뮤지컬배우 김기중, 스카이아트홀 전속 팝스오케스트라 등 많은 초청 가수 및 연주자가 무대를 꾸미는 '화랑사단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권혁동 사단장(소장)은 "이번 행사는 장병들이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사단 창설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전투력이 충만한 '공세기질의 최정예 기동사단'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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