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찰서(총경 김성운) 수사과 유치장 사무실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5일 도착한 편지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하루하루 반성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인연이라 여기며 생각할 수 있으셨을 텐데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주셨던 조언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내용이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지난 9월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원주교도소에 수감된 A 씨.

A 씨는 현재 원주교도소에서 수감되어 있지만, 경찰서 유치장에서 있을 당시 따듯하게 대해 주어 반성할 기회를 만들어 준 수사과 유치장 이종화 경위에게 감사의 마음을 한 통의 편지로 전한 것이다.

이번 편지의 주인공인 이종화 경위는 “유치인의 인권 보호 및 교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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