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
홍천의 풍성한 가을 축제 만들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제21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풍성한 홍천의 가을을 자랑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홍천 인삼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대표 명품축제로 발돋움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축제장은 더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관행사인 홍천읍에서 주관한 전국 팔씨름 대회 및 홍천군체육회에서 주관한 FIBA 3x3 농구 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무대에서는 축하공연 및 한마음 콘서트, 홍천강 가요제가 6일부터 4일간 각각 개최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인삼과 한우를 활용한 이벤트와 한우 샌드위치, 인삼튀김 등 특색있는 먹거리도 호평을 받았다.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인삼경매와 만원의 행복(한우 잡뼈를 한봉지 가득 담아갈 수 있는 이벤트)을 비롯해 인삼막걸리와 한우 꼬치 등이 다채롭게 준비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군민 대화합의 장과 홍천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도 함께 개최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는 7일부터 2일간 꽃뫼공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 등 3개 리그로 구성된 줄다리기대회와 10개 읍·면 서바이벌 릴레이, 인삼막걸리 빨리 마시기가 펼쳐졌다.

본 행사는 군민 대통합의 장을 이루어, 꽃뫼공원 일원엔 군민들의 웃음꽃과 상인들의 후덕한 인심을 통해 홍천군민 모두가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데 함께 힘을 모았다.

줄다리기대회 남자부는 홍천소방서, 여자부는 남면, 군인부는 20기갑여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이튿날 열린 서바이벌 릴레이와 인삼막걸리 빨리마시기 대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서석면과 두촌면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날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 성료됐으며, 판매량은 전년대비 한우는 38%,(총 90두) 인삼은 20%(총 7톤)가량 증가했고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한우64%, 인삼10% 상승했다.

전명준 이사장은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를 통해 보다 발전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