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00여명 이상 팔씨름 동호인 참가

홍천읍 승격 60주년과 제21회 홍천인삼한우 축제를 기념하는 전국 팔씨름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지난 8일 개최된 '홍천읍 승격 60주년 기념 전국 팔씨름 대회'는 총상금 300만 원 규모로 전국의 팔씨름 고수 100여 이상이 참가했으며, 남녀 체급별 총 12개 부문 경기가 진행되어 우승자를 선발했다.

특히, 인삼 한우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체급별 1위부터 3위까지의 선수들이 다 같이 모여, 관람객의 열띤 응원과 함께 통합 왕중왕전을 개최했고, 남자부 오른팔은 홍정완 선수가, 왼팔은 김도훈 선수가 통합 왕중왕으로 선발됐다.

여성부는 오른팔, 왼팔 부문 모두 최순정 선수가 통합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인삼 한우 축제장 내에서는 팔씨름 이벤트 체험관이 열려, 오버 더 톱 1위, 2위, 3위를 차지한 주민경, 지현민, 현승민 등의 유명 선수와 함께하는 팔씨름 겨루기와 악력왕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심금화 홍천읍장은 “홍천읍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힘 있고 역동적인 홍천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팔씨름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선수가 참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대회가 잘 마무리됐으며,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참여 선수,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