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악협회(지부장 윤동일)는 지난 16일, 홍천군 서면 노동서원에서 홍천 찾아가는 국악한마당을 개최했다.

노동서원은 우리나라 사학의 원조라 할 수 있고 고려 왕조에서 무려 60여 년이나 문덕정치를 실현한 최충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된 강원도 유형문화재이다.

이날 문중은 최남식 서면장, 최문식 해주최씨 종친 대표, 홍천군 관광문화과 변우진 문화예술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동공자 문헌공 최충 선생과 문화공 최유선 선생 추계 향사를 봉행하고 가을풍경 가득한 국악 공연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국악 공연에는 김보연 명창, 다해무용단, 산노리, 강원소리패, 가야금 김나영, 대금 이성준, 한소리회 등이 다채롭게 출연했다.

윤동일 (사)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장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원과 향사를 봉행하는 날에 공연하게 되어 뜻깊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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