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센터, 주차장, 송학정 공사현장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의원들이 17일, 사업현장을 위해 홍천읍을 돌아봤다.

현장 방문에는 갈마곡 청소년 도서관 건립공사(2단계) 연봉리 복합문화센터 내 작은영화관 건립공사, 장난감 그림도서관 및 평생학습센터 조성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1관(99석), 2관(69석)으로 조성된 작은 영화관은 총사업비 54억73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말 완공해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완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우선 1관의 앞좌석이 스크린과 너무 가까워 2시간 가까운 영화상영내내 고개를 들고 봐야 하는 어려움과, 출입구 중간에 문이나 커튼이 없어 사람들이 들고날 때 극장안이 환하게 비춰짐으로 방해를 받을 수 있어 중문이나 암막커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난감 그림도서관 및 평생학습센터

미취학 아동의 가정에 육아 및 학습비용 절감과 부족한 교육, 문화균형 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 11월 완공 예정인 장난감 그림도서관 및 평생학습센터는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부지 11,069㎡(건축면적 2,187.88㎡)의 1, 2층 공간에 자료실, 업무공간, 도서실, 강의실, 세미나실, 강당, 기계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곳을 돌아본 의원들은 주차장 등 공간부족과 배수로에 대한 지적이 일었다.

나기호 의원은 “장난감 대여도 하는 줄 알았는데, 대여 부분이 없어 아쉬웠다”며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는 장난감 놀이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그냥 놀이터 수준이며, 아이들이 필요한 사업이 없다”고 지적했다.

용준식 의원은 “센터 내에서 행사를 하면 주차공간이 부족해 따로 공간 확보가 되어야 한다”고 건의했고, 군 담당은 “뒷쪽에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다시 구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황경화 의원은 배수로에 대해 지적했다. “지붕에서 물받이를 통해 내려오는 배수관에 비해 물이 흐르는 배수로가 좁은데다, 경사로가 없어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여름철 폭우 때 자칫 빗물이 안으로 들이칠 수 있다”며 “이는 처음부터 설계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배수로 공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공영노외주차장 공사현장과 연봉~송학정 인도교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연봉리 150-4번지 일원에 인근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하는 주차장은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2층 규모의 주차면수 150대로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로 우선 무상으로 운영하는 주차장은 장기주차와 인근 농협을 찾는 주민들로 인한 주차문제와 운영비에 대한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보여 유료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현장확인 마지막 방문은 연봉~송학정 인도교 공사 현장.

홍천군은 홍천읍 연봉리와 북방면 하화계리 간 연결로 쉼터 공간 제공과 강변산책로 순환코스 연결로 군민 겅강 증진에 기여하고, 연봉리 군부대 아파트 신축 등 주거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무궁화 공원과 송학정간 연계되는 도시공원 연결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57억7천여만원을 들여 인도교 길이 157m, 넓이 2.25m(연결로 길이 54m, 넓이 2.0m)의 대규모 부교와 전망대 등이 설치되는 공사는, 현재 공정률 75%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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