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투명한 가축거래 가능
‘늘푸름 홍천한우’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이 19일,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에서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가축시장을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신영재 군수, 강원도의회 홍성기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강원도 축산과 정주교 축산경영팀장, 안병호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홍천한우협회 임원 등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 행사로 송아지 릴레이 전달 및 송아지 경매가 진행됐다.

홍천축산농협의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해 만든 현대화된 가축 거래 시장으로 계류장 및 방역 소독시설, 스마트 경매안내 시스템 등을 완비했으며, 특히 농협에서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적용해 생축거래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활용하면 가축시장 개장 일정 및 출품우의 생축 거래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유통 효율화를 촉진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응찰 및 경매 실황 관전 등 비대면 거래가 가능해져 구매자가 장소 제한 없이 생축 구매를 할 수 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축산농협가축시장을 현대화와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거래가 가능해져 한우 농가의 소득증대,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 대기 시간 절약, 거래 가격 투명성 확보 등 지역 축산업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은 축산업 발전, 고품질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그동안 지역 미래 축산업 육성에 힘써 왔다. 홍천 한우 육성 지원, 축산 현대화 사업,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생산 지원, 축산농가 재해대비 및 경영 안정화 등을 추진해 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키웠다. 가축시장 현대화 지원도 축산업 육성 시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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