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000kg, 홍천군에 기증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가 27일, 화촌면 구성포리 가락재로 1320번지에서 개최됐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주최하고 홍천겨리농경문화보존회(회장 조성근)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가리소 전통 밭갈이, 전통 인걸이, 여리소 소모는 소리 시연 및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홍천군의 첫 지정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와 홍천 지역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아울러 이 행사를 통해 농경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존하는 노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와 함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홍천군연합회, 속초초등학교 학생이 참여해, 쌀 1000kg(20kg/50포)을 홍천군에 기증했다.

특히, 속초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재배한 수확 쌀을 기증하는 경험을 통해, 농경문화 속에 나눔의 가치를 배울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조성근 회장은 “이번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는 홍천 지역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농경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고, 지역의 문화적 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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