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기후변화 대응 원예 재배시설 현대화 확대로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설재배는 출하시기를 분산해 홍수출하 현상 억제로 산지가격 폭락을 방지하고, 급변하는 기후에 직접 노출을 감소시켜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 활성화에 기여한다.

관내 오이, 호박, 토마토 등 원예 시설재배 농가 대부분은 0.5ha 미만 소규모 온실(비닐)로 인력에 의존해 시설 내 작물을 관리하고 있다.

홍천군은 규모가 작고 영세해 스마트 팜 도입에 현실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현장 여건을 고려, 소규모 온실에도 적용 가능한 시설보급 품목들로 구성된 시설원예 현대화 및 환경개선 등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 지원 품목으로는 비닐하우스 신개축 및 관수관비, 온습도조절기, 자동개폐기, 무인방제기 등이 있으며,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겹 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도포제(차광막) 등도 폭넓게 지원한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보급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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