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2일차(오후)

홍천군의회가 16일 오후, 세무회계과, 복지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세무회계과 소관

용준순 위원은 세수부족으로 긴축재정을 펼쳐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지방세 체납 및 결손처분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징수 업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나기호 위원은 스마트 앱을 활용한 지방세 징수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더디게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앱을 통한 지방세 수납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위원은 업무의 연관성과 민원편의를 고려할 때 현재 환경과에 있는 가축분뇨관리 T/F팀 사무실을 축산과로 이전할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최이경 위원은 세무회계과가 기부심사위원회를 운영하는 부서로서 법령이나 조례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에서 기부금을 모집하는 경우가 있는지 소관 부서와 협의해 면밀히 확인하고 조속히 관련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복지과 소관

용준순 위원은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과 다른 단체에서 중복되는 사업이 있는지 확인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의 취지에 맞는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계획에 맞게 예산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기호 위원은 가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긴급복지 대상자들에 대해 군 차원에서 단체나 마을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광재 위원은 관내 노숙인 관리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다가올 동절기에 노숙인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17일에는 행복나눔과, 경제진흥과, 관광문화과 소관의 제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