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신영재)이 겨울철 수도시설 및 계량기 동파에 대해 특별히 주민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수도계량기 긴급복구 5개반(계량기, 상수도시설, 정수장, 비상급수, 하수도시설)을 구성하는 등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마을상수도(31개소), 소규모급수시설(28개소)을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수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고장 홍천소식지, 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동파방지 중요성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도관리 담당 관계자는 "혹한 시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면 대부분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기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서 사용하시길 바라며, 두꺼운 옷이나 겉옷 덮개를 덮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동파됐을 때에는 즉시, 홍천군상하수도사업소(033-430-4274~9)로 신고 전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겨울이 기습한파 등 평균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예년보다 동파방지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사전대비가 최우선이며, 집 주변의 수도시설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