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국비 91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6월부터 추진한 '용소계곡 활성화 기반시설사업'을 완료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번 사업은 '지역개발 및 자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고 공공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총연장 2.5㎞ 구간에 도로 폭 8.0m, 생태이동통로 60m, 교량 22.2m(2개소)를 설치해 홍천9경 중 제7경인 용소계곡 접근로를 개선했다.

홍천군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전국에서 기초 지방자치 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크며 도로연장 구간도 방대하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사업으로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 원활한 농산물 생산유통, 농촌지역 생활환경개선과 도로교통 서비스 질이 개선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써 관광객 유치와 대 절토 구간에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홍천군은 “용소계곡 비경을 찾는 탐방객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용소계곡 관광지 개발에 조금이나마 기여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기반 시설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니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적극 반영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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