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강화 등 민생안정에 주력
경제 활력 제고 위한 효율적 배분

홍천군이 2024년 예산안 7163억원을 편성, 지난 21일 홍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지방교부세 축소 등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안정, 경제 활력 제고 등 주요 현안 수요를 예산안에 합리적으로 담기 위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예산과 부서운영 경비 등 경상비를 전년대비 각각 34.6%, 5.7% 삭감 편성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교부세 감소에 따른 고통을 분담했다.

반면,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간보조사업은 한정된 재원 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년도 편성액 수준을 유지하고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257억 원(15.74%) 증액한 1891억 원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 및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생활인구 유치 등의 마중물 예산을 47억 증액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살림살이를 계획했다.

신영재 군수는 “내년에는 우리 군과 같이 교부세 비중이 높은 농촌 시·군에게는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부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군의회와 함께 논의해 경제으뜸도시 홍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4년도 예산안은 제343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2월 13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