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소장 원은숙)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다음 달 1일 홍천군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검사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코자 마련됐으며, 현장 상담, 에이즈 예방 홍보물 배부, AIDS 무료 익명검사 홍보 및 HIV 신속키트 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병된다.

침, 땀, 모기, 악수, 식사, 포옹 등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므로 올바른 성생활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익명)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날부터 약 4주경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며, 빠른 치료를 받을 경우, 증상악화를 방지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원은숙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감염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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