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6446억원, 특별 717억원 편성

홍천군이 2024년 예산안 7163억원을 편성해 홍천군의회에 제출, 1일부터 심의에 돌입했다.

신영재 군수는 1일 열린 시정연설에서 새해 총예산 규모는 7163억원으로 금년도 당초 예산액 7846억원보다 8.7% 감액된 일반회계 6446억원, 특별회계 71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예산안 편성에 대해 “건전재정 기조 아래 재정 운용 효율화를 목표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한 복지 강화 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했다.

일번회계는 ▲중화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및 K-Bio 첨단도시 행복주택 건립 등 지역개발, 교통, 산업․중소기업 분야 1004억원 ▲출산장려금 지원,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 운영,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등 사회복지, 교육, 보건 분야 2,842억원 ▲농자재 반값지원, 축산시설 등 악취저감 지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농 ․ 축산, 임업 분야 1287억원 ▲읍 ․ 면 단위 체육시설 환경개선, 도 및 전국체육대회 개최, 각종 축제지원 등 문화, 예술, 관광, 체육진흥 분야 359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등 환경분야 1121억원 ▲그밖에 일반공공행정,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357억원, 예비비 및 기본경비, 인건비 등에 970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노후관 교체, 서면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에 243억원 ▲수질개선 특별회계 외 6개 ▲신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서면 어유포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자원화시설 등에 474억원을 편성했다.

신영재 군수는 “올해는 국내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등의 추세속에 경기부진과 저출산, 초고령화, 양극화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2024년도는 수출과 설비투자 개선 영향으로 국가경제가 완만한 회복세 흐름으로 이뤄질 것이라 주요 경제연구원에서는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 관문을 넘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신청됐으며, 북방농공단지 조성 착공, 국가항체클러스터 등 도시첨단산업단지내 주요시설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위해 춘천시와 협력하고 앵커기업 유치 추진에도 시동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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