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올해부터 농가들의 경영 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이 내년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올해 홍천군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300억 원으로 강원도 내 최대 규모였으며, 그 중 군비 약 148억 8400만 원의 확보로 7,560농가를 지원했다.

홍천군 내 농가들은 “다른 시·군보다 지원 금액이 커서 경영 부담의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지원 품목의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지난달에 약 134억의 지출을 통해 85%의 높은 실적으로 보조사업자들의 보조금 교부를 마쳤으며, 12월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반값 농자재 지원금을 통해 농가들이 구입한 품목들을 면밀히 파악해 내년도 지원 품목을 조정할 계획이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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