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리면 자원! 잘못 버리면 쓰레기!

홍천군 서석면 새마을회(지도자협의회장 김남한, 부녀회장 김옥자)는 지난 6일 서석면 생활체육공원에서 ‘페트병 모으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석면 새마을회 회원 30여 명은 서석면 일원에서 배출된 투명 페트병 약 3톤을 수집해 남아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 라벨을 제거한 뒤, 압착해 전용 수거함으로 배출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나누어주며 비닐과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며, 깨끗하게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의류, 가방, 신발 등을 만들 수 있어, 지난 2021년부터 분리배출이 의무화되고 있다.

김남한 서석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된 지 3년 차를 맞아 제도의 정착을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직접 실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옥자 서석면 부녀회장은 “잘못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잘 버리면 자원이 되는 투명 페트병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 확대를 실천하여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서석면새마을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