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수 재선 등 지방정치 20여 년의 지역전문가
인구소멸 위기의 지역 살리려 출마 결심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전 홍천군수가 12일, 홍천군청 회의실에서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홍천, 횡성, 영월, 평창지역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제41대, 43대 홍천군수를 역임한 허필홍 위원장은 전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위원장직을 자동으로 내려놓게 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신상 전 횡성군수와 더불어민주당 홍천군의회 의원인 최이경, 나기호, 용준순, 이광재, 당원 등이 참석해 함께 응원을 했다.

허필홍 전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 등지역의 절박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오랜기간의 행정 경험과 지역 사랑의 열정으로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의 지역 살리기를 최고의 목표로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견문에서 허필홍 전 군수는 ▲국회의원이 되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방자치·분권, 지역 균형발전 확대 추진, 출산·육아·교육·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대한 국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잘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전문가로서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을 대한민국 최고의 워라벨 농산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조차 하지 않고,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지역경제는 파탄 나고,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대통령이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5744억 원이나 되는 많은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실패한 2030 부산 엑스포 문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외교의 위기를 보여 준 사례라며 공정과 상식은 없고, 비정상이 일상화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산촌 소도시지역의 인구소멸 등 절박한 생존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한 허필홍 위원장은, 지역을 잘 알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감대가 뛰어나 가까이에서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때’라며, 자신감과 겸손함,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일할 것임을 전했다.

공천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 허필홍 전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 살면서 자부심이 생기도록 지역 청년 성공시대를 만들어 갈 것 임을 전달했다.

허필홍 위원장 프로필

1964년생
홍천초, 홍천중, 홍천고 졸업
강릉대학교 졸업
홍천군수(전)
홍천군의회 의장(전)
더불어민주당 홍천 횡성 영월 평창지역 위원장(전)
더민주 강원 혁신 회의 상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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