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미술 감상 위해 '온실' 전시
3월 3일까지, 신진 작가들 작품 선보여

홍천미술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홍천미술관 본관과 신관에서 '플랜티 하우스(PlanT House)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플랜티 하우스'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로 식물의 생장을 도울 수 있게 하는 온실을 뜻한다.

그중 알파벳 'T'는 작은 잎을 가진 새싹의 이미지에 비유해 강조됐다. 전시는 미술관을 온실로, 기획자를 농부로, 신진작가를 새싹에 은유해 예술적 성장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전시 일정이 추운 겨울에 열려 봄에 마치는 만큼, 따뜻한 온실과 같은 미술관에서 편안한 미술 감상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홍천미술관과 올해 예비 예술가 성장지원 플랫폼 '화원(畵院): 홍연길'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29세 이하 청년 예술인 16인이 협력해 전시를 기획하고 구성했다.

출품작은 총 25점으로, 전시에 참여한 11명의 신진작가는 회화, 사진, 영상, 설치예술 등 다양한 매체와 표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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