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로 축제 준비 박차

지난 주 이상기온으로 인해 홍천강에 공사 중인 제방이 유실돼 우려가 많았던, 홍천강꽁꽁축제가 일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천문화재단은 18일,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이례적인 영상의 기온과 많은 비로 인해 홍천강의 제방이 일부 유실됐지만, 일요일인 17일부터 시작된 영하의 날씨가 1주일간 지속되면 얼음이 어는 기간이 충분하고, 이후에도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축제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재단은 지난 16일, 축제에 입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함께 자리추첨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홍천강에서는 얼음 낚시터를 만들기 위해 제방 공사가 한창이며, 강변주차장에서는 텐트를 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상기온인 만큼 또 날씨가 따뜻해지만, 얼음이 녹고 이로인한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재단 측에서는 “회의를 통해 계획대로 축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사고 없는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강꽁꽁축제 내년 1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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