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
자운지구 고랭지밭 토사유출 효율적 저감 위해

홍천군이 흙탕물 저감을 위해 지난 20일 ‘제1회 자운지구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자운리 마을 이장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천군은 작년부터 내년까지 환경부가 고시한 내면 자운지구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인 자운1~4리 마을에 대해 총사업비 11억6천만원(국비 4억원, 도비 1억7천만원 포함)을 투입해 ‘자운지구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집중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 사업은 농민이 직접 참여하고 고랭지 밭 자체에 잔디 초생대, 양파 망고랑댐 등 최적관리기법(BMPs)을 도입해 토사유출을 저감하도록 지원하는 비구조적 흙탕물 저감사업이다.

농업인 스스로가 농경지를 직접 관리해 직접 토사유출을 저감하는 만큼 실 효성 있는 관리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농업인 및 관계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

장인식 환경과장은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흙탕물 저감관리 방향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흙탕물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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