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정책지원 초석 마련

홍천군이 청년들의 인구 유출을 막고, 정착하고 싶은 홍천군으로 거듭나고자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 홍천군 청년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홍천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홍천군 청년정책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하고,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홍천을 목표로 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홍천형 청년수당인 ‘홍천군 청년주인수당’을 도입해 실행에 옮기면서 청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통해 장기근속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월 20만 원씩 24개월간 최대 480만 원을 홍천사랑카드로 지급하게 된다.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8월 청년 200명 선정을 완료했으며, 1차 지원금은 10월에, 2차 지원금은 12월에 지급 완료했다.

또한, 홍천군은 관내 만 20세 이하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 학원비의 50%를 지원해 청년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본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향후 청년지원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7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서석면 풍암2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 업타운(대표 조현우, 김성훈)이 전국 12개소 중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3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홍천군에 정착해 꿈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관계 맺기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벌써 지역에는 젊은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홍천군은 행정안전부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청년마을을 통해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보금자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까지 연면적 500㎡ 규모로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소 10개 정도와 공유회의실 등이 갖춰진 청년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통해 유입된 청년들에게 홍천군청년창업지원센터 사업을 연계해 파급효과를 높이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 협업체계 구축, 시설 제공, 신규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로써 홍천군은 홍천을 농촌 청년창업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지역 전반에 젊은 활력을 불어 넣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홍천군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준비와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착실히 실행함으로써 청년들이 많이 정착해 꿈을 이루어 가고, 활력이 넘치는 홍천군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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