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를 대비한 축제 진행
안전을 최우선으로..우려 제기

(재)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이 1월 5일~21일까지(17일간)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그동안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결빙에 난항을 겪으며 안전상 우려가 있었지만, 애초 기획 단계부터 온난화를 대비했기 때문에 안전에 아무 이상이 없어 예정대로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재단은 결빙상태에 따른 빠른 대처로 부교 낚시터와 루어 낚시터를 조성해 겨울축제의 묘미인 얼음낚시터 이외에도 다양한 낚시터를 구성, 홍천을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위한 축제를 하기위해 무리하게 추진하면 안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면, (얼음)깨질 위험성이 있어,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염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한 홍천강 꽁꽁축제는 타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축제에 활용한다.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으로 송어의 맛과 크기는 물론 육질까지 만만의 준비를 갖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갖가지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통해 여러 가지 즐거움을 더할 생각이며, 얼음·루어·부교 낚시터는 운영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가족 실내낚시터와 맨손 인삼송어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낚시 프로그램 입장료는 2만원이고 상품권 5천원(홍천사랑상품권, 농특산물상품권)을 지급, 축제장 입점상가 및 지역 상경기에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중에 있다.

전명준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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