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현상을 보면서도 어떤 기대치나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에 따라서

마음에 느끼는 행복감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소유하며 누리고 있는 것이 진정 당연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사실만 깨달어도 이 순간,

고마운 마음으로 인해 행복할 수 있어요.

행복은 마음의 느낌입니다.

내게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말은, 이를 뒤집으면,

내게 지금 없는 것도 당연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차피 맨몸으로 태어났다가 맨몸으로 가는 거니까요.

즐거움을 말초신경으로 느끼는 것을 쾌락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마음에 느끼는 것을 행복이라 말 할 수 있겠지요.

주어진 은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의 느낌.

진리를 터득하는 마음의 환희.

의미를 찾고 행하는 마음의 보람.

세상에 유익을 주는 자신의 존재가치 발견.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관계의 형성.

내가 왜 사는가? 하는 삶의 목적의 발견 등,

이러한 모든 마음의 느낌을 통한 인식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소재들입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바로 인식할 수 만 있어도,

착각과 환상으로 인해서 스스로 만든 불만의 늪에서

허우적거려야만 하는 애매한 괴로움들을

그만큼 줄여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청용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용이 범이 되려는 욕심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환상의 용은 현실의 범이 될 수 없고

현실의 범은 환상의 용이 될 수 없으니까요.

마음의 느낌, 즉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사람의 자기 정체성을 올바로 인식할 때에,

터무니 없는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갖지 않게 되고,

작은 것에서 큰 감사를 느끼므로 인해

마음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족감은 바라는 마음에 반비례하는 것이니까요.

터무니 없이 바라면 터무니 없이 불행해 집니다.

분수에 넘치는 과욕이 생길 때마다 그것이 바로

불행의 씨앗임을 알아차리면서

금년 에는, 주어진 행복을 마음껏 누려 보시자구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