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甲辰年)새해를 맞아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가 3일, 크리스탈켄벤션웨딩홀에서 신년인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과 군의원, 박주선 문화원장, 김숙자 소방서장, 이형주 노인회장, 김종규 춘천MBC 문화방송 사장과 사회 단체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과 함께 인사교류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나인티스 덕 브라스 밴드의 식전공연에 이어 강원도지사, 도의장 표창장 수여, 2023년 결산보고, 주요인사 인사말, 떡케익 절단식, 기관장 새해인사 및 덕담과 2024년 홍천군 비전을 담은 영상, 가야금 병창(정보라)축하공연,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홍천군번영회 김주미 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장을 이상미 부회장에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표창패를 각각 수여했다.

인사말에 앞서 큰절을 올린 이규설 회장은 “긴축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시기에, 단순히 즐기기 위한 소비성 예산 보다는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각종 축제나 체육진흥도 중요하지만, 경제중심의 예산편성을 해주시고, 홍천군의회에서는 합리적인 견제와 대안을 제시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는 수십년 동안 선거 때 마다 공약사항에 포함됐지만, 아직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어, 이제부터라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앞에 나서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우리 홍천군민은 뭉쳐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홍천군민 앞에서 약속한 이 기회를 놓친다면, 앞으로 그 누구도 홍천철도 얘기를 다시는 거론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홍천군번영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올바른 정책제안 뿐만 아니라, 군민화합과 군민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책임도 회피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말미에서 이규설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신 덕분에 홍천군이 존재하고 있는만큼, 새해에는 질투와 시기, 반목과 대립이 없는, 군민 모두가 똘똘뭉쳐홍천 경제가 살아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은 예산1조원 시대를 맞이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예산을 확보해 살기 좋은 홍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용문~홍천철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과 차질없이 진행해 홍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영상을 “2024년 새해에는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축하메세지를 보냈으며, 유상범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신년인사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