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쓰지 않아도 호흡은 절로 일어나고

내의지로 돌리지 않아도 심장은 절로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내가 잠든 사이에도 생명현상은

스스로 균형을 잡아 최적상태를 유지합니다.

내 노력과 상관 없이

경이롭게 실현되는 생명현상 자체에서 환희를 맛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숨을 쉬기에 우주의 공기는 충분합니다.

우리가 빛을 받기에 태양의 에너지는 충분합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들은 무한히 그리고 값없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끼리 견주어 비교하는 것에서

행불행을 찾는데 너무 익숙해 있기에

무한히 주어지는 우리의 자유 함을 제한하여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느낌의 장애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교를 강요하는 문화에 속박당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견주는 상대적 행복은

비교대상이 있어야 하고 그 대상에 따라서 내 행복이 결정되는

종속적 행복이지만, 견주지 않고도 느끼는 행복은 독립적 행복입니다.

비교하면서 속상하고 억울한 생각에 잠을 설치고 있을 때는

의도적으로 상념을 접고, 심호흡과 복식호흡을 해 보세요.

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 지금 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명현상의 경이로운 느낌에 단순하게 집중해 보세요.

비교할 필요가 없는 원초적 행복을 확연히 느끼는 순간만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속되던 망상은 순간적으로 사라집니다.

우리의 두뇌는 짧은 순간 순간을 통해

한번에 한가지 씩만 일하거든요.

처음엔 잘 안되지만 연습해 보세요.

선택하고 집중해서 하늘로부터 전해오는 환희를 만끽해 보세요.

값없이 주어지는 은총의 선물도

우리가 그것을 절실히 느끼며 행복해해야

주시는 분도 기분 좋고 보람이 되지 않겠어요?

행복도 감사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幸傳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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