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6만명 초반대 감소 위기
인구감소 막기위한 특단의 대책 요구

홍천군 인구감소 추세가 5년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로 5년 전보다 2640명이 줄어 10개 읍·면 단위 인구수를 고려하면 두촌과 내촌면 규모의 면 단위가 하나 없어진 것이나 다름 없다.ㅣ

홍천군 인구통계 따르면 홍천군의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인구수는 6만7309명으로 2022년 12월 31일 67977명 대비 66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 인구는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18년 6만9949명, 2019년 6만9150명, 2020년 6만9242명, 2021년 6만8365명, 2022년 6만7977명 등으로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5년 내 6만명 초반대로 감소 될 확률이 커짐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홍천읍의 지난해 인구가 3만3655명으로 5년 새 1950명이나 감소했고, 2022년 12월 말 3만4152명에서 487명이 감소한 3만36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인수 추세를 보면 면 단위에서 홍천읍으로 인구가 이전하고 유출 인구가 최소화하면서 7만 선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홍천읍에서 타지로의 인구 유출 추세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화촌면 395명, 남면 311명, 내면 242명, 서석면 199명, 서면 95명, 두촌면 15명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영귀미면 320명, 북방면 220명, 내촌면 28명 등이 증가했다.

홍천읍을 제외한 면 단위 인구수 변동 추세를 보면 남면이 5,784명으로 면 단위 중 가장 많고 화촌면이 4,373명으로 인구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영귀미면 4,154명과 북방면 4,050명이다.

인구수 증감 추세로 볼 때 조만간에 영귀미면과 북방면이 면 단위 인구수에서 화촌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천군은 초고령화, 저출산시대를 고려하면 인구감소 추세는 멈추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심각성은 매우 높다.

군은 인구 관련 업무담당을 운영 대책을 마련하고 귀농귀촌, 정주여건 확충, 생활인프라 확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추세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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