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천군지체장애인협회 부지회장이자 홍천군의 기부 천사로 알려진 이병길 씨가 오늘 영귀미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아름다운 동행’(원장 유종대)에 사랑의 쌀 10kg 20포대를 전달했다.

이병길 씨는 선천성 희귀병과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의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에도 자신의 생활비를 아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

이병길 씨는 “나의 작은 나눔 실천이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나의 재능과 시간을 아낌없이 나누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종대 원장은 “이병길 씨의 나눔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며, 보내주신 쌀은 우리 시설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아름다운 동행 시설의 식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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