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미재 터널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홍천 서면 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서면번영회가 널미재 터널의 신속한 착공을 염원하는 50여개의 현수막을 서면 전 지역에 게시했다.

널미재 터널은 현재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에 있는 홍천군 서면과 가평군 설악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2016년~2020년까지 국지도 제4차 5개년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진행된 것이 없어 주민들의 속만 태우고 있다.

이곳은 차량이 통행할 때 굴곡이 U자 형식으로 언덕의 경사도가 심하고 겨울에 눈이오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면서 사고가 빈번하게 나는 공포의 길로 악명이 높아, 주민들에게는 터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이 공약을 내세워 금방이라도 터널이 해줄 것같이 해놓고 당선되면 나 몰라라 하며 20년이 넘게 아직도 터널을 뚫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울분을 토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윤석영 노인회장은 “선거 때만 되면 터널이 개통 될 것처럼 떠들며 주민을 우롱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덕희 이장협의회장은 “우리 서면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인거 같아 화가 치밀어 오른다”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재철 새마을회장은 “서면은 마치 바닷 속 섬처럼 오지마을 취급해 자존심 상하고 울분을 억지로 참고 살고있다”고 비난했다.

강두영 번영회장은 “평소에는 물론이고 눈만 오면 아예 오르내리지도 못하고, 교통사고가 빈번해 위험한 도로에 터널을 뚫는다고 20년 전부터 우리 주민을 우롱하고 있음이 한탄스러워 현수막에 모든 주민의 뜻을 담았다”며 터널의 신속한 착공을 염원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