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과 저수지에서 해빙기 빙판 위 활동 위험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입춘 이후 기온 상승에 따라 결빙됐던 얼음들이 녹으면서 얼음낚시, 빙판썰매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행락객의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홍천군 대표 물놀이지역인 서면 모곡밤벌, 팔봉산유원지, 마곡리 등 유원지 5개소와 홍천읍 상오안저수지, 화촌면 굴운저수지를 비롯한 저수지 16개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인명구조함, 구명로프 등의 시설물과 얼음두께 및 빙질 등 출입지역에 대한 얼음상태를 집중 점검하며 행락객을 대상으로 현장계도조치 및 캠페인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해빙기 얼음은 기온에 영향으로 강도가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얼음낚시나 빙상놀이 등을 위한 유원지와 저수지의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해빙기 안전점검에 앞서 지난 14일 제12회 홍천강 꽁꽁 축제장인 홍천읍 신장대리 강변주차장 4개소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축제장 낚시터 출입금지 현수막(A보드)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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