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내촌면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이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30분 기미만세공원에서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팔렬사 유족 및 내촌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승노 동창만세운동 기념행사운영위원장의 3.1절 동창 만세 운동 및 팔렬사 약사와 경과 보고,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 김재헌 교수의 독립선언문 낭독, 신영재 군수의 기념사가 진행된다.

이어 유족 및 내촌면 관내 기관 단체장 등의 헌화와 분향으로 순국하신 팔렬사의 넋을 추모할 예정이다.

조정순 내촌면장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고 기리겠다”며 “3.1 운동정신으로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홍천군 물걸리 동창마을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으로 김덕원 의사를 중심으로 3000여 군중이 만세운동을 벌였으며 8명이 순국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