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상황 가정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홍천군이 6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올해 재난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홍천군청, 홍천읍행정복지센터, 홍천소방서 및 홍천읍남성 및 여성의용소방대(이하 의용소방대) 등 민‧관·소방 5개 단체 5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특성화 민방위 훈련이란 지역 내 재난 안보적 특성을 반영해 체험, 실습하는 훈련으로 전국 훈련이 아닌 기초자치단체에서 주관, 시범훈련 종목과 대상을 선정 및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홍천군 지역특성화로 화재상황을 가정해 홍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민원인의 신속대피 훈련이 진행됐으며, 홍천읍행정복지센터 직장민방위대 및 의용소방대에서 환자 이송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 종료 후, 홍천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화재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방법을 홍천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에서 시범을 보였다.

특히, 오흥수 홍천부군수와 박홍숙 홍천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참석해 훈련 인원을 격려했으며,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오흥수 부군수는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 발생 시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군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오는 8일 홍천문화원에서 홍천군 전(全)공무원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전문 민방위 강사를 초청해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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