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 선정
‘콘텐츠와 데이터로 세대를 잇는 스마트경로당’ 주제

홍천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 됐다.

이번 사업에서 홍천군은 '데이터와 콘텐츠로 세대를 잇는 스마트경로당'이라는 혁신적인 제안으로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2억 2천 7백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15억 5천 3백만 원을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경로당 서비스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원격수업 및 상담 제공, 개인건강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자가건강관리 인프라 조성, 키오스크 활용한 교육서비스, AI 안부전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의 MZ세대에게 화상회의 콘텐츠를 제작·송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세대간 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홍천군 스마트경로당의 차별점이다.

이에 홍천군은 지난달 29일 K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 정기총회에서 205개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경로당 50개소,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 1개소와 분회 10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영재 군수는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통해 경로당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어르신 복지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이며 “아울러 경로당을 세대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기초지자체 중 가장 넓은 면적, 강원특별자치도 내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65세 이상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전 지역을 균등하게 고독과 질병이라는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사업과제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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