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문구,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홍천군번영회 이규설 회장이 현수막 게첨에 대해 지난 7일, 홍천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고소장은 지난 6일, 유령세력들이 번영회장과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비난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첨했기 때문이다.

고소장에는 지난 3월6일 오후 8시부터 3월7일 오전 3시까지 유령세력들이 번영회장과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현수막을 게첨한 자 혹은 게시업체, 현수막 제작업체에 직접적으로 금전을 지급한 자를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규설 회장은 “그동안 음해세력들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 몇 차례 고소를 검토했지만, 군 번영회장으로서 지역주민을 고소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참고 또 참았다”면서 “그러나 이번만큼은 도저히 용서가 안돼 부득이 고소를 하게 됐다.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 지역발전을 방해하는 자로 군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현수막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제기했다.

우선 현수막에서 ‘정치중립성, 공정성을 버리고’라며 비난했지만, 번영회 정관에 명시 되어있는 정치 중립성은 번영회가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다며 자부했다.

권력단체? 이권단체?

번영회가 권력단체? 이권단체?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홍천에 번영회마저 없다면 홍천군이나 의회에 견제할 단체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롯데주류 처음처럼(구 경월소주)은 원래 강원도 원조 소주로서, 홍천군과 아무상관도 없는데도, 군 번영회의 노력으로 1병당 30원씩 철도유치 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협약을 한 것은 행정에서도 정치인들도 어떤 단체에서도 해내지 못 한 큰일을 해낸 것은 격려와 칭찬을 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또한, 유령세력들은 이를 음해하고 시비할 것이 아니라 홍천강 물 자원을 제일 많이 사용해 맥주를 만들고 이윤을 창출하는 하이트에 롯데처럼 지역환원 사업에 참여하라고 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향토기업 운운하며 이를 반대로 몰아가는 것은 올바른 것인가..?라며 강력 반박했다.

철도추진위를 해산하라고 하는 그들의 의도는..?

우리는 그들의 검은 속내를 잘 알고 있다.

철도추진위를 해산시키고 그들이 철도추진위를 장악해 그동안 추진위가 해 온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향후 군에서 지원받아 어부지리로 자기들이 다했다고 선전전을 펼치면서 군민을 현혹시킬 것이 자명해 보인다.

그들이 진정으로 철도를 위한 세력들인지? 철도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후원금은 한 푼이라도 낸 적이 있는지?되묻고싶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철도후원금은 군민들의 피 같은 돈으로 별도로 관리하고 있으며, 사용내역과 잔액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권을 위해 갈등을 조장하고 만들려는 세력들?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하는 그들은 오히려 더 그들이 편향되지 않았는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아울러 유령세력들의 실체는 이권에 개입하는 세력들이라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그들이 특혜를 바라고 반사이익을 바라는데 번영회 때문에 맘대로 못해 이런 짓을 벌였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역의 모 인터넷 언론사는 이번 현수막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를 운운하며 고소고발로 대응한다는 것은 군민과의 소모적인 싸움을 부추기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논조로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현수막에서 일부 소식지, 또는 뉴스지가 가짜뉴스를 유포한다는 식으로 게첨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 올바로 알리기 위한 것이며, 우리 언론사 또한 누가 가짜뉴스를 유포하는지, 어느 언론사가 비토하고, 군민들을 사분오열시켜 철도 염원을 수포로 만드는 역적인지 명명백백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 언론사가 그들 세력과 유착한 것으로 특정하지 않았는데도, 언론사 스스로 그들과 결탁한 것임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모 언론사는 지역 언론사를 수차례 공격했지만, 서로 지켜야 할 도덕이 있기에 이를 무시하고 대응하지 않았는데, 지속적으로 싸움을 걸어옴에 따라 이제는 더 참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 임을 밝혀둔다.

특혜를 바라고 반사이익을 바라며,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면서 정언유착이니 하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태 또한 간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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