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영농해결사가 떴다'

홍천군이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 영농대행 작업단'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지난 15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청년e그린협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청년 영농대행 작업단은 농업인 영농현장 밀착 농작업 대행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홍천군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일자리, 소득창출에 기여해 왔다.

영농에 필수작업인 퇴비 살포부터 경운, 정지, 이앙, 수확과 드론방제에 이르기까지 '영농해결사'를 자처하며 농번기 10개 읍·면을 종행무진 누비며, 지난해 1,494ha의 대행작업을 진행해 농가경영비 절감, 농촌일손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여성농업인 대상자로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방문 또는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신영재 군수는 “농작업대행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영농일손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농업인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년 농작업대행단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