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9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던 국가항체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재심사를 통과해 사실상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200억원이 넘는 조성비가 책정, 중앙투자심사에서 한차례 반려됐다. 사업 타당성의 사전검토 및 총사업비 규모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홍천군은 그해 9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규모를 조정하는 등 행안부 지적사항을 보완했다. 유상범 의원도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재심사 통과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2단계의 일환으로 항체산업비즈니스센터, 종합지원센터, 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약 440억원을 투입해 클러스터 내 기업유치 공간과 연구원 및 근로자의 주거공간, 기업지원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홍천군은 중단된 설계용역을 즉시 재개한다는 방침이며, 2025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상범 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제가 직접 챙겨 온 사업이기에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새삼 남다른 마음”이라며 “향후 설계와 착공, 준공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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