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변경없이 다시상정
군의회, 갑론을박.. 표결로 4대4 재부결

지난해 8월 제339회 홍천군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스마트 모빌리티 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이 재상정되자 군의회가 찬반 논란 끝에 또다시 부결시켰다.

홍천군의회는 22일, 제346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공유재산심의특위 심사에서 부결된 스마트 모빌리티 여행자센터 조성사업 안건을 최종 부결시켰다.

홍천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18일 열린 공유재산심의특위 심사에서 찬반 논란 끝에 표결을 통해 4대4 표결로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특히, 안건을 재상정 하려면 변경사항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변경도 없이 단지 군에서는 최적지라는 용역만 보고 상정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군의원들은 용역 결과지를 달라고 했지만, 결과지를 의원들에게 주지 않아 더욱 논란이 일었다.

군 의원들 주장은 “이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공감하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부지를 다른 부지를 찾으라는 것인데 왜 홍천군은 이곳만 고집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기금은 인구소멸 대응 기금인데 이 기금을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지.. 이 사업이 인구를 늘리는데, 무슨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들면서, 이기금을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던지 아니면 이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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