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25주년 기념..신북방로드 좌담회

강원도와 지린성의 공동선언문 선포

27일,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은 강원도와 중국의 지린성은 기념행사를 열고 상생발전을 위한‘강원도~지린성 공동 선언문’을 선포했다.

선언문에는 지린성 장춘에서 경제교류 확대, 관광활성화, 바닷길·하늘길 재개통, 미래인재 육성, 민간교류 활성화의 비전을 담았다.

양 지방정부는 상생발전, 실행력 확보 첫 걸음으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옌벤아오동약업그룹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야타이대건강교역센터 ▲강원도개발공사~베이다후 스키장 ▲강원 FC~야타이 FC ▲한림대학교~지린외국어대학교스포츠 등 미래전략산업, 교육분야를 대표하는 5개 기관 간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본 행사에 앞서 강원도는25~26일, 2일간 러시아 연방정부, 연해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한반도 북방진출 관문’인 슬라비안카를 시작으로 한·중·러 접경지인 핫산역을 시찰하는 북방로드 좌담회와, 지린성 연변대학 측과 공동으로 신동북아지역 경제협력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7일에는 강원도 첨단·전략산업인 의료기기·화장품·바이오·자동차부품을 대표하는 35개 업체에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무역·투자 상담회를 진행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관광업계·여행사 대표, 여행 전문기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산, 푸른 바다, 축제의 낭만, 도 전통과 문화, 볼거리·먹거리를 담은 홍보영상 상영과 설명회를 시작으로 강원관광 세일즈에 돌입한다.

아울러 강원도는 중국 재외동포 언론인과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와 지린성은 지난 25년간 문화·경제·스포츠 분야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왔으며 ‘강원도~지린성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와 상생발전 비전의 선포를 계기로 양 도·성의 정부 간 교류를 민간분야의 미래인재 육성, 관광분야 교류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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