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퇴예정자 초청 농촌체험교육

횡성군은 오는 21일부터 1박 2일간 신한은행 은퇴예정자 40명을 초청해 농촌문화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다년간 도시에서 축적된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행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적지 횡성이미지를 확산하고 농촌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의 이주를 도모하기 위함으로, 선배 귀농귀촌 농가 및 지역의 선도농가를 견학해 다양한 귀농아이템과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국립횡성숲체원을 통한 은퇴자 맞춤 산림치유 프로그램 실시와 지역의 산림복지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횡성군은 201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6억원의 국비를 받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귀농귀촌업무를 전담하는 지원센터를 설립했고, 이곳에서는 전문상담원이 연1000여건이 넘는 상담안내는 물론, 각종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통합 민원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초청행사와 마을화합 및 교류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횡성군이 어떤 지역인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종합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작목별 멘토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기술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귀농귀촌 멘토서비스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횡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농구촌인 수는 지난 한 해 1543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7490명에 이르며 이는 횡성군 전체인구 4만 6000명의 16%를 차지한다.

또한, 작년 한해 귀농귀촌인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하가 전체의 60%로 나타나 젊은층의 유입으로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희 농업지원과장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해마다 1000명이 넘는 귀농귀촌인이 증가해 가시적 성장을 이뤘고 올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선정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돼 4억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2주기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라며“올해부터 추진중인 2주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고 귀농귀촌인과 원주민과의 조화와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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