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계곡을 시찰하는 허필홍 군수(뒤 오른쪽)와 공무원들(사진=홍천군)

홍천군은 총 176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도비 보조 재해예방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만순 건설방재과장에 따르면 홍천군은 2020년 재해예방사업으로 두촌면 천현리 두촌213호선(용소계곡) 16억, 서면202호선(동막,길곡지구) 80억, 내촌면 물걸지구 58억 등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개소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동면 홍천103호선(여우고개) 12억 및 내면 방내지구 10억 등 5개소가 확정돼 역대 최대인 총 176억원의 국도비 보조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80%이상이 완료돼 자연재해로 인한 군의 피해가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특히, 주민 불편이 심한 두촌면 천현리 두촌213호선(용소계곡)과 서면202호선 재해위험개선지구에는 각각 16억과 80억을 투자하는 터널공사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들 지구는 당초 2022년 중기사업 계획에 편성됐으나, 잦은 낙석 발생으로 주민의 생명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용소계곡 탐방객의 안전문제가 심각하여 대두돼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군’을 추구하는 허필홍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20년 사업으로 조기 추진하게 됐다.

허필홍 군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둘러보고 “재해예방 사업은 군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니만큼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대표 건강 놀이터 홍천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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