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횡성군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오는 16일 횡성 향교웨딩홀에서 진행된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1980년 10월 15일을‘흰지팡이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는(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횡성군지회(지회장 박건돈)주관으로 박두희 횡성군수 권한대행, 변기섭 횡성군의회 의장,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내용으로 유공자 시상 등 기념식에 이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식후행사로 이어진다.

횡성군 시각장애인협회는 1980년 5월 설립됐으며 관내 시각장애인수 341명 중 현재 103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백호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소통과 화합하는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각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자립성취를 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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