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 8개소 주요사업장 확인 점검
궁도장, 농총활력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방문

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가 홍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마지막 날이 4일째인 17일, 군 의원들은 홍천읍 8개소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태학리 궁도장과 테니스장 ▲희망리 잿골체육공원 다목적 체육관건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퐁당퐁당 문화센터 ▲치매안심센터 신축 현장 ▲느리울길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위탁운영 ▲하오안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점검했다.

궁도장을 방문한 군 의원들

홍천 종합운동장 내 궁도장 신축사업은 23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2년 가까이 공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군 담당자는 공사는 정상으로 추진고 있다고 설명했다.

궁도장 내 2층 식당 조성에 대해 나기호 부의장은 “궁도인들이 여기서 취사를 할 것인지도 의문이다. 이곳은 궁도에 대한 시청각실 등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라고 제안했다.

농촌중심지 활력센터 카페앞 담장에 대해 논의하는 의원들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퐁당퐁당 문화센터)를 방문한 의원들은 군이 센터주변 담장 설치에 난색을 표했다. 특히 센터 맞은 편 카페 앞의 담장 조성은 시장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 담당자는 센터 주변 후미진 곳에 청소년들의 탈선장소가 되고있고 관리차원과 향후 담장에 전시목적의 활용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나기호 부의장은 “담장을 치면 센터는 스스로 울타리에 갇히게 된다. 우리끼리 하는 사업은 활성화가 안된다. 주변상인들과 어울리고 연계해야 시장 활성화가 된다”고 말했다.

공근오 의원도 “이곳이 완공되면 달라져 우범지역이 안될 것이다. 군청을 비롯한 공공건물들도 담을 없애는 추세인데 왜 시장상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물에 담을 치려고하냐”며 “주변 활성화를 위해 센터를 짓는 의미가 없다. 카페가 있는 곳은 담을치면 안되다”라고 말했다.

잿골 다목적 체육회관 공사현장 앞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에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활력센터는 90억원(국비56억원, 군비 34억원)을 들여 3층 규모로 다용도 쉼터, 회의실, 간이조리실, 동아리방, 침상실 등을 조성해 오는 12월 완공을 할 예정이다.

한편, 홍천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점을 18일 임시회를 통해 홍천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설명을 듣는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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