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제2회 농촌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심사결과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친환경 농촌체험장이 우수상에 선정돼 시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농촌 빈집 및 유휴 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내촌면 물걸2리는 동창초등학교 신촌분교가 1997년 폐교되면서 10여년 간 방치돼 있던 건물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시설을 보수하고 친환경 농촌체험장, 주민문화·복지시설, 1사1촌 만남의 장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성미산학교와 함께 농장학교로 운영하며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면의 농촌마을(사진=홍천군)

시상식은 11월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시행되며 창조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농촌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입상한 내촌면 답풍리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홍천군 관계자는 “향후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농촌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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