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시한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홍천군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녹색자금 3억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녹색자금은 복권수익금으로 운영되며,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안전하게 숲을 거닐며 산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와 편익 시설 등을 설치해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장애나눔길은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산10-17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 사업비 6억 원(녹색자금 60%, 군비 40%), 총 연장 1㎞로 보행약자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시설 UD(Universal Design), BF(Barrier Free)를 적극 반영한다.

아울러 무장애나눔길 대상지와 인접해 ‘무궁화테마파크’와 ‘송학산림욕장’이 조성돼 있어 이와 연계한 볼거리의 다양화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필홍 군수는 “내년 무장애 나눔 길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산림 휴양 시설 혜택에서 소외된 보행 약자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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