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천고

홍천고등학교(교장 민흥기)의 제31회 석화제가 27일, 오전에는 학교에서 오후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전 교직원과 학생 및 학부모, 동문회(회장 나종구)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모두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석화제는 오전 학교와 동아리 부스 운영과 전시마당, 공연마당, UCC 방송제, 1학년 화합제, 학생 가요 공연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익힌 끼와 재능이 마음껏 펼쳐졌다.

동아리 부스 활동으로는 위클래스, 도서부, 정보부, 과학 동아리, 일본어 동아리, 도움반, 보건의료 동아리, 진로상담부, 드론 동아리, 수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또래 상담부와 함께하는 보드카페 ▲미니 산타를 찾아라 및 북 카페 ▲손난로·석고방향제 제작 ▲일본 전통문화 체험 ▲블록 조립공예 및 목공예 전시 ▲혈압, 맥박 측정 및 음주 고글체험 ▲Tarot Card House ▲드론 전시 및 드론 체험부스 ▲수학 마인드맵 및 수학활동 작품 전시 등이 이루어졌다.

사진=홍천고

특히 1·2학년 학생들이 미술 수업과 특기 활동으로 창작한 팝아트 자화상, 젠탱글 작품들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으며, 환경부 학생들은 교복,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서 나눔 장터 및 바자회를 운영해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공연 활동으로는 홍고 윈드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수업과 방과후 활동으로 익힌 솜씨로 Baby elephant walk 등의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방송부 학생들은 홍고의 1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UCC영상을 제작해 시선을 끌었다.

1학년 학생들은 각 반별로 열띤 합창과 댄스 경연을 펼쳤으며, 가요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대중 연예인 못지않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사진=홍천고

이날 행사 진행을 담당한 이상헌 학생회장(3학년)은 “졸업을 앞둔 3학년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10대의 마지막 축제였으며, 1~2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에 더 많은 용기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화합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민흥기 교장은 “홍천고등학교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고 즐거운 축제였다. 홍고인들의 힘과 재능이 역동적으로 어우러지는 석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동문회, 지역사회 등 교육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의 석화제가 홍천고가 희망찬 새해를 향해 더 힘차게 도약하고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