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 부의장 나기호)는 21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04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도시교통과, 건설방재과, 토지주택과, 보건소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재근 의장은 시가지 내 도시계획도로 정비 공사가 중지된 곳은 도로가 굴착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고, 가로수 정리 등이 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의 보행 및 차량 교행에 불편함을 주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호 부의장은 홍천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 시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 등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함께 추진함으로써 도로를 여러 차례 굴착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시정비 사업 추진 시 복합기능을 갖춘 기능형 가로등 도입을 검토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관교 의원은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회전교차로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늘고 있음을 감안하여 면지역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지원에 있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차량이 부족해 수요자가 차량을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추가로 차량을 확보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공군오 의원은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용역비로 투입되는 예산이 많음을 지적하며, 전문기술용역이 필요한 사업을 제외하고는 용역에 얽매이지 말고, 군에서 주도적으로 직접 수행하여 예산절감 및 주민이 요구하는 사항 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열 의원은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 사업 추진에 있어 예산 투입대비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에 단속 및 계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경우 대부분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으므로 위탁 업체에 맡겨만 놓을 것이 아니라 군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계획된 사업기간 내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록 의원은 시가지 지역 내 도로변 불법주차로 인해 긴급출동 차량의 진출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불법주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중앙분리대 설치 및 일방통행 제도 시행 등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농어촌버스 운행과 관련, 배차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율해 면 지역 주민들의 버스탑승 대기시간을 줄여줄 것을 주문했다.

최이경 의원은 각 읍면별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과 관련 기존 중심지 외에 배후마을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시행하고자 하는 곳은 기본계획 수립 시 관련 사업대상 주민이 폭넓게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세밀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으며, 대기고개 부근 설치된 과속 방지턱이 너무 높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시설개선을 요구했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오전 10시에는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읍면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 2시에는 ▲홍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관한 건 ▲군 소음 피해보상 및 주민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협의회 규약 변경 동의안 ▲홍천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의견 청취의 건을 처리하고 제304회 홍천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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