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의인상 6000만원, 어린이들 위해 사용
강원소방장학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재피해 어린이에게 지원결정

자랑스러운 홍천소방관 의인들(사진=홍천소방서)

[오주원 기자]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홍천 소방대원들이 LG에서 수여한 상금을 모두 기부해 역시 의인이라며 훈훈한 미담을 전파, 박수를 받고 있다. 자랑스러운 홍천의 의인들은 소방위 김인수, 소방장 최재만, 박동천, 소방교 김덕성, 박종민, 이동현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홍천주택화재 시 출동한 구조요원(4명)과 진압요원(2명)은 인명을 구조, LG 복지재단은 지난 9일 소방의 날 행사에서‘LG 의인상’ 수여와 함께 상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6명의 뜻을 모아 6000만원 전액을 강원소방장학회, 초록 우산어린이재단,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 가정에 나누어 기부한다.

의인상을 수상한 소방관들(사진=홍천소방서)

강원소방장학회는 도내 소방공무원 자녀로서 학업이 우수하고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자금을 보조하는 사업을 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아동복지전문 기관이다.

또한 이번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화재피해가정에 지원을 결정했다.

‘LG 의인상’수상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강인한 119대원으로 역할을 충실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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