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는 등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전‧후로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최문순)는 선거로 인해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이 이완되는 시기임을 감안 산불예방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일 전날 삼척‧동해 지역에 2건의 대형산불 발생하여 5천여ha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2000년 이후 선거일 전‧후 도내에서만 15건, 6,461ha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도 산불대책본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거일 전‧후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지방 산림청, 시·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 ▲지자체 산불진화헬기(6대) 산불발생 취약시간대 공중 감시 활동 강화 ▲산불진화 및 감시인력 1일 최대 8천여명 동원 감시 강화 ▲민방위방송시설, 시‧군 이‧통장 마을앰프 차량 가두방송등 활용 계도 방송등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국회의원 선거일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산불에 대한 관심이완 및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질 수 밖에 없는 시기 임을 고려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 산불방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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