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관내 거주하는 한 주민이 횡성군청 주민복지지원과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강원사랑상품권 40만원 상당 전액과 마스크 34매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

익명을 원한 기부자 A씨는 “지난해 군청의 긴급 집수리 지원을 받아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었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망설여 왔다”며 “이번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돼 그동안 조금씩 모아 둔 마스크와 함께 내가 받은 혜택을 나 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라며 종이가방과 쪽지를 전달했다.

기부자 A씨가 남긴 쪽지에는여기 저에게 배당된 지원금을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작은 기쁨이지만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남겨져 있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