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횡성군

횡성군은 11일 안흥면 안흥리, 횡성읍 내지리, 묵계리 일원에서 순차적으로 향토어종(뱀장어) 치어 방류를 실시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횡성군 축산지원과, 횡성읍 및 안흥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향토어종인 뱀장어 6700여미를 방류했다. 특히 안흥면에서는 안흥어린이집 원생들이 치어방류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해 주었다.

향토어종 치어 방류는 외래어종 유입 및 어족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향토어종 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더불어 수질 정화효과 등 수생태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번 방류행사는 횡성군에 적합한 어종방류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통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연보호와 어족자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횡성군은 앞으로도 향토어종 방류를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 횡성 호수길 축제, 횡성더덕축제, 안흥 찐빵축제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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